토트넘 에릭센, "케인-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은 영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14 07: 12

"그들을 지켜보고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해리 케인 - 손흥민 -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포함해서 도움까지 기록하며 경기 후 프리미어그 사무국으로부터 경기 MVP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홈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 선수로는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에 이어 두 번째 리그 홈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케인 역시 멀티골을 기록하며 역대 토트넘 선수 리그 최다 득점(98골)에 성공했다. 에릭센도 질세라 후반 36분 쐐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에릭센은 경기 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그들을 지켜보고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고 칭찬했다.
에릭센은 "케인이 토트넘 역사 상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케인도 환상적이었지만 손흥민도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들과 함께 뛰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고 동료들을 칭찬했다.
에릭센은 "에버튼전 승리에 기쁘다. 이날 우리의 플레이는 매우 좋았다. 오늘 같은 플레이를 펼친 것은 우리에게 많은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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