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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잔고 7만원" '영수증' 슬리피, 스웩은 이제 그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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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래퍼 슬리피의 스웩 넘치는 영수증이 공개됐다. 통장 잔고가 7만원 밖에 남지 않은 그는 인지도에 비해 수입이 적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명품회사에 다니는 30대 싱글 여성의 영수증과 래퍼 슬리피의 출장 영수증이 공개됐다.  

이지혜가 공감요정으로서 최초 2회 출연했다. 이지혜는 '영수증' 출연 이후에도 변함없는 허세소비 패턴을 유지했다. 이지혜의 장바구니에는 200여만원이 넘는 코트와 손톱을 관리하는 기구를 4개 등이 담겨 있었다. 

이지혜는 2세를 위해서 빅픽처를 그리고 있었다. 베란기테스터기, 감바스를 만들기 위한 향신료, 몸에 딱 붙는 잠옷 등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영수증 주인공은 6년차 싱글 여성으로 목표는 응봉동에 착한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장만 하는 것.  

의뢰인은 명품 회사에 근무하면서 자주 명품을 구매했다. 직원 할인가로 명품백, 옷, 운동화, 지갑 등을 샀다. 이지혜와 김숙 모두 의뢰인의 회사를 부러워했다. 

김생민은 피부 미백을 위해서 성형외과는 물론 피부관리실까지 찾는 것을 보고 역발상을 강조했다. 김생민은 "남들이 모두 화이트닝을 외치고 있을 때, 까매지는 것은 어떠냐"고 추천했다. 

뷰티전문가 이지혜는 시술에 있어서 목적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말이 길어지는 병원은 가면 안된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미국에서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1박2일 동안 호텔에서 36만원을 내고 머물렀다. 하지만 의뢰인은 호텔에 머물기보다 이태원에서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셨다. 

끝으로 김생민은 "명품이 사고 싶어질때마다 자기 손에 명품 로고를 그리고 자신이 명품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출장 영수증의 주인공은 래퍼 슬리피였다. 시작부터 공개된 슬리피의 집은 심상치 않았다. 일관되지 않은 인테리어, 관리비 체납 독촉장, 수십 켤레의 신발, 강아지 옷을 모은 옷장 등이 모순된 소비를 강조했다. 

슬리피는 힙합 스웩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슬리피는 방송으로 알려진 것에 비해 수익이 적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데뷔 11년차인데, 히트곡이 없다"며 "공연 대신 사회와 강연 섭외가 왔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섹션TV 연예통신', '풍문쇼', 새로운 고정프로그램, 라디오 고정 게스트 3개로 안정적인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음반을 회사와 공동제작하면서 손해를 입었다. 슬리피는 "통장 잔고 7만원 있다"며 "지난해 5개월동안 관리비를 밀렸다. 창피한다. 현재는 완납했다"고 털어놨다. 

슬리피는 스웩으로 인해 허세가 넘쳤다. 2001년식 명품차를 끌고 다니면서 수리비로 백만원여를 냈다. 또한 '쇼미 더 머니'를 위해서 백만원이 넘는 옷을 구매했다. 김숙은 "너는 나보다 윗윗길이다"라고 비난했다. 

슬리피와 함께 결혼생활은 한 이국주의 증언도 이어졌다. 이국주는 "명품 정보 교류를 통해 허세가 늘어난다"며 "정신차려라"라고 경고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영수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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