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남' 장기하, 여행도 뇌섹 스타일로..완벽 적응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1.15 00: 24

'문제적 남자' 멤버들이 스위스에서 문제를 풀고 기업 탐방을 하는 등 알찬 일정을 보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취리히연방공과대학생 3인방과 문제를 푸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문제를 열심히 풀다가 "박경의 항공기가 결항돼 오지 못하게 됐다"는 제작진의 말에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지석은 "제작진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면서 "거짓말이면 오늘 조기 퇴근을 시켜달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박경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했고, 배경이 잘 안 보이는 데다 전화가 끊기자 멤버들의 의심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박경은 실제로 폭설 때문에 헬싱키에서 발목이 묶였던 상태. 그는 영상을 통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시선을 모았다.
반면 멤버들은 박경의 일을 뒤로하고 열심히 문제에 몰두했다. 그중에서도 취리히연방공과대학생 3인방의 활약이 빛을 발했고, 결국 이날의 문제적 남자로 '제갈소영'이 꼽혔다. 장기하는 "정답 여부를 떠나 과정이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날 아침, 이장원은 스케줄 때문에 먼저 스위스를 떠났고 나머지 멤버들은 스위스 국민 기업 탐방에 나섰다. 이들은 전현무와 하석진, 장기하와 김지석으로 팀을 나눠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펼쳤고, 장기하와 김지석이 기업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방송 말미, 드디어 박경이 스위스에 도착했다. 이들은 다음 일정은 '폭스 트레일'이라고 불리는 뇌섹 투어. '폭스 트레일'은 취리히 곳곳에 숨겨진 창의적인 문제를 푸는 여행 일정이다. '뇌섹남'들은 힘을 합쳐 문제를 풀었고 장기하는 '문남'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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