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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르빗슈 없어도 2018 선발경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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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다르빗슈 유(32)가 없어도 류현진의 선발경쟁은 계속 된다.

2017시즌 류현진은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5선발로 자리를 굳히는가 싶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디비전 라이벌 콜로라도, 애리조나전에서 부진하며 믿음을 주지 못했다. 결국 류현진은 플레이오프와 월드시리즈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반쪽짜리 시즌을 보냈다. 시즌 중반 다르빗슈가 영입됐던 것도 류현진에게 악영향으로 작용했다.

FA자격을 획득한 다르빗슈는 다저스를 떠날 것이 확실시 된다. 양키스, 컵스 등 6개 팀이 다르빗슈를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류현진은 2018시즌 다저스의 5선발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LA 타임즈는 “다저스는 브랜든 매카시, 스캇 카즈미르, 트레버 오크스를 트레이드 했지만 여전히 선발자원이 풍부하다.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류현진이 있다. 여기에 로스 스트리플링, 브록 스테워트도 있다. 워커 뷸러와 훌리오 유리야스에게도 선발기회를 줄 것이다. 유리야스는 어깨 수술에서 돌아와 2018시즌 복귀할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까지 류현진이 가장 강력한 5선발 후보다. 다만 다저스에 여전히 많은 선발자원이 포진해 있다. 2017시즌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해 빅리그 데뷔를 한 뷸러도 그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중간계투로 주로 뛴 그는 2018시즌 선발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17시즌 뷸러는 더블A 털사에서 11번 선발등판해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그는 다저스 승격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8번 등판해 평균자책점이 7.71이었다.

뷸러는 “요즘 투구에 대해 아주 기분이 좋다. 새로운 팔을 얻었고 새로운 무기도 개발했다. 전에도 겪어봤던 일이다. 새로운 시즌이 어떻게 진행될지 나도 기대된다”며 선발진입을 꿈꾸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하며 품절남이 됐다. 정신적으로 더욱 안정감이 생긴 류현진은 2018시즌 선발경쟁에서도 자신감을 유지할 것이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재도전에 류현진이 기여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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