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TOUR 대상' 정선아, "엑소와 함께 빛날 수 있어 더 기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1.15 15: 39

그룹 엑소(EXO) 팬으로 잘 알려진 정선아(썬에이)가 2017시즌 스크린골프 투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정선아는 15일 오전 서울 리베라호텔 청담에서 열린 '2017 GTOUR 대상시식상 6th Anniversary'에서 대상포인트와 상금왕 타이틀을 독식, 여자부인 WGTOUR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정선아는 지난 시즌 2승을 거둔 것은 물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톱5안에 포함될 만큼 기복없는 기량을 뽐냈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포인트(6450점)와 상금왕(4239만 3000원)을 독차지, 지난 시즌 최고 선수가 됐다. 대상포인트는 지난 2015-16시즌 이후 두 번째다.

정선아는 이날 "좋고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상금왕은 못받았던 상이라 더 기쁘다.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선아는 "지난 한해 골프존 대회를 준비하며 재미있게 보냈고 매번 대회가 기다려졌다. 그런 생각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된 것 같다. 2018년에는 더 좋은 성적 위해 노력하겠다. 올해도 대상을 받고 싶다"면서 "잘 안될 때 짜증을 받아주고 항상 딸을 지지해준 아빠, 엄마, 이모께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엑소 팬클럽 '엑소-L' 회원이기도 한 정선아는 "엑소가 대상을 탔다. 시우민 오빠가 '같이 빛나자'는 이쁜 말을 했다. 오늘 시상대에 오르며 그 생각이 들더라. 같이 서진 않았지만 그 말대로 함께 빛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내년에는 좀더 완벽한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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