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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AZ 20년史 '25인 로스터' 선정...랜디 존슨, 폴 골드슈미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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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팀, 애리조나 역대 최고 마무리 인정

[OSEN=한용섭 기자] 애리조나 역대 올스타로 꾸린 20주년 기념팀(25인 로스터)에 '코리안 핵잠수함'으로 맹활약한 김병현이 마무리 투수로 당당하게 포함됐다.

애리조나는 1998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 지난해 20번째 시즌을 보냈다. 미 매체 SB네이션은 오프 시즌에 애리조나의 20주년을 기념해 포지션별로 역대 최고의 선수를 평가하고, 애리조나 역대 '톱50' 플레이어를 선정하는가 하면 다양한 재평가를 하고 있다.

SB네이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20주년 기념팀의 25인 로스터를 일부 공개했다. 매체는 선발(좌완, 우완 1명씩), 마무리(1명), 포지션 플레이어(8명) 등 11명은 우선 발표하고, 나머지 14자리는 유력 후보들을 소개하며 추후 팬투표를 반영해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매체 필진들은 20주년 기념팀의 마무리로 이견없이 김병현으로 선정했다. 김병현은 매체 평가에서 애리조나 역대 불펜 투수 중 1위로 뽑힌 바 있다. 김병현은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8.4로 불펜 투수 중 1위였다. 1999시즌 중반 애리조나에서 데뷔한 김병현은 2003시즌 중반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21승 22패 70세이브를 기록했다. 

좌우 선발 투수로는 랜디 존슨(좌완)과 브랜든 웹(우완)이 선정돼 선발 로테이션의 2자리를 먼저 차지했다. 존슨과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군 커트 실링은 웹에게 밀렸다. 실링은 애리조나에서 4시즌을 뛰며 58승 28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에서만 7시즌을 뛰며 87승 62패를 기록, 사이영상도 수상한 웹에게 누적 성적에서 밀려 오른손 선발 첫 자리를 넘겨줬다. 실링은 남은 선발 후보에서 최고로 평가돼 25주년 기념팀에서 탈락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매체 스태프들은 나머지 선발 3명으로 실링, 댄 하랑, 로비 레이를 주로 언급했다.  

포지션 플레이어로는 미겔 몬테로(포수), 폴 골드슈미트(1루수), 크레이그 카운셀(2루수), 스티븐 드류(유격수), 맷 윌리엄스(3루수), 루이스 곤잘레스(좌익수), A. J. 폴락(중견수), 저스틴 업튼(우익수)이 각각 선정됐다.

김병현을 도울 불펜 투수로는 아치 브래들리, J. J. 푸츠, 브래드 지글러, 호세 발베르데, 조시 콜멘터, 윌 해리스 등 6명이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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