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7년 임금협상 잠정합의...기본급 5만 8천원 인상 등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1.16 07: 02

 기아자동차 노사는 15일 27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5월 11일 상견례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5만 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및 별도호봉승급 포함), 성과격려금 300% + 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40만원 등이다.
또한 이번 합의안에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사회공헌기금 20억 출연, 정년퇴직 예정자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 등 노사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종업원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더해 기아차 노사는 2016년 합의한 사내하도급 특별채용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채용 관련한 TFT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사내하도급 문제해결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1월 18일 실시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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