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마무리' 맨유, '천적' 스토크에 완승 챙겼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16 07: 20

압도적인 공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스토크와 홈경기서 발렌시아, 마샬, 루카쿠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리그 7경기 무패행진(4승 3무)과 함께 승점 50 고지에 오르며 2위를 지켰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62)를 승점 12 차이로 추격했다.

갈 길 바쁜 맨유는 이날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마무리가 완벽했다. 마샬의 1골-1어시스트가 큰 도움이 됐지만 그 이상으로 맨유의 플레이는 정상적인 경기력 이상의 움직임을 선보였다.
맨유는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총 20개의 슈팅을 선보였다. 스토크에 비하면 2배 가깝게 많은 숫자였다. 그리고 유효 슈팅에서도 9개와 5개로 차이가 컸다. 스토크의 공격도 부진한 것은 아니었다. 여러차례 날카로운 움직임을 통해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부담이 커졌다.
강등권인 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것이 팀의 전력이 안정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맨유는 선두 추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3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천척 스토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맨유는 반전 기회를 분명하게 잡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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