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게이트' 폭스바겐, 2017년 623만대 판매...역대 최고 실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1.16 12: 20

디젤 게이트로 국내에서는 판매조차 못한 폭스바겐 브랜드가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2016년 대비 4.2% 성장한 623만 대를 판매했다. 이 실적은 폭스바겐 사상 최대 판매량이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트랜스폼 2025+(TRANSFORM 2025+) 전략 하에 모델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주요했다"고 이 같은 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차량별로는 신형 티구안 패밀리가 전세계에서 2016년 대비 38%가 증가한 72만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 최초로 300만 대를 돌파한 것이 전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폭스바겐은 작년 한해 중국에서 318만 대를 인도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세일즈 부문 총괄 책임자인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은 “최근 폭스바겐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들이 발생하고 있다. 신뢰를 보내준 고객들과 실적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 딜러 파트너들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라며 “2017년 한해 동안 독일 및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3배가 증가한 것 역시 주목할 점이다. 2018년도에도 폴로, 티록, 투아렉 등 새로운 모델들을 출시해 강력한 모델 라인업 확장 전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폭스바겐코리아는 전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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