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맨유, 미키타리안-산체스 트레이드 추진은 명백"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16 16: 03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개리 네빌은 '알렉시스 산체스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앞서 새벽에 열린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스토크와 홈경기서 발렌시아, 마샬, 루카쿠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리그 7경기 무패행진(4승 3무)과 함께 승점 50 고지에 오르며 2위를 지켰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62)를 승점 12 차이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 결과보다도 산체스와 미키타리안의 트레이드 설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산체스는 지난 14일 본머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키타리안 역시 에버튼전 선발 명단서 제외됐다.
경기 전 영국 'BBC'는 "맨시티는 산체스를 겨울에 영입하려면 지나치게 높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판단해서 영입전에서 철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자연스럽게 맨유가 산체스 영입의 최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산체스 영입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을 아끼면서, 미키타리안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놨다.
네빌은 "맨유가 산체스와 미키타리안의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것은 명백하다. 미키타리안이 경기에 나오지도 않았고, 무리뉴 감독이 우리에게 이적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보통 자신의 선수를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산체스와 트레이드라면 기쁘게 미키타리안을 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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