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여진구 담았다" '1987', 스페셜 포스터 공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1.18 08: 59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이 영화 속에서 각양각색의 개성과 존재감을 뽐낸 배우들의 빛나는 얼굴들이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빈틈없는 열연으로 가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 주∙조연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18일 공선보였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역할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1987'을 빛낸 주역들의 얼굴을 다같이 담으며, 특정 인물이 아닌 1987년을 뜨겁게 살아갔던 사람들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의 의미를 전달했다. 여기에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라는 뜻 깊은 문구가 더해져, 권력 아래 숨죽였던 사람들의 용기가 모여 만들어낸 1987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전하고자하는 진정성 넘치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공개된 포스터에서 개봉 이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이한열 열사’ 역의 강동원과 ‘박종철 열사’ 역의 여진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강동원과 여진구는 당시 공권력에 의해 희생되고 그 죽음 또한 가려질 뻔한 젊은 청년들을 연기, 관객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의 용기 있는 선택이 뜨거웠던 1987년의 시간을 만들어냈듯 포스터에 등장하는 배우들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를 해내며 진심을 다해 진정성을 전달, 관객들을 1987년의 시간 속으로 데려간다.
17일까지 612만여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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