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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케인 동반 영입?'...레알, 토트넘과 '2083억' 메가 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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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감독과 에이스를 한꺼번에 받는 메가 딜을 토트넘에 제안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TV 프로그램인 '라 포르테리아'와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토트넘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해리 케인을 함께 받는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려 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제목에 레알이 포체티노 감독과 케인 영입에 1억 4100만 파운드(약 2083억 원)를 토트넘에 제안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액수를 적어 신빙성을 높였다.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은 레알의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케인은 지난 몇개월 동안 레알의 관심 목록에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기사는 레알의 강한 영입 의지를 당장 막을 수 없을 것이며 레알이 만약 생각대로 이적을 성사시킨다면 케인의 주급을 대폭 인상시킬 것이라고 강조, 결국 레알이 뜻을 관철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레알이 이렇게 케인을 원하는 이유는 팀 사정과 맞물려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이 모두 이번 여름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레알은 일찌감치 에당 아자르(첼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대체자로 꼽고 있다. 

레알을 케인과 더불어 포체티노 감독까지 함께 영입하고 싶어한다. 현지 언론들은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의 레알은 이번 여름에 사실상 막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레알은 포스트 지단을 위한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얼마 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축구가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하는 곳으로 데려다 줄 것"이라며 "호르헤 그리파(전 아르헨티나 축구선수)는 내게 프로답게 현재에 집중하라고 했다. 그리고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라고 했다. 그는 내게 제2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또 "잉글랜드에서 일하든 스페인에서 일하든 축구에서는 항상 최고와 최악을 견뎌야 한다. 그것이 내가 정상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빅 클럽에서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정신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레알 수뇌부의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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