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선발' 아우크스부르크, 묀헨글라드바흐에 0-2 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21 06: 45

구자철이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패배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0-2로 패했다. 
이날 구자철은 최전방 공격수 핀보가손을 지원하는 역할로 나섰다. 그러나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경기서 일을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홈팀 묀헨글라트바흐가 경기를 주도했다. 공격적으로 나서던 묀헨글라트바흐는 전반 10분 코너킥 찬스를 잡았다. '동생' 토르강 아자르가 오른발로 올려준 공에 긴터가 뛰어올라 헤더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구자철이 한 차례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아자르를 중심으로 아우크스부르크를 흔들었다.
아자르는 발빠른 드리블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아우크스부르크를 괴롭혔다. 밀리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핀보가손과 오파레 대신 슈미트, 프람베르거를 투입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30분에는 구자철 대신 코르도바를 투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전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 입장에서는 결정적인 한 방이 아쉬웠다. 결국 부족한 결정력은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종료 직전 아자르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0-2 패배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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