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프러포즈 먼저" '이방인' 선예, 걸그룹→주부 용감한 선택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1.21 22: 39

 선예가 최고의 걸그룹 멤버에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 뉴욕에 사는 서민정 부부와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선예 부부가 만났다. 
미국에 살고 있는 서민정이 캐나다에 사는 선예는 절친이었다. 서민정 부부는 처음으로 선예가 살고 있는 토론토를 향해 찾아갔다. 서민정은 "선예와 뉴욕에서 우연히 만났다"며 "해외에 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절친ㅇ니 됐다"고 말했다.

서민정의 가족은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에 나섰다. 세 사람은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감탄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서민정을 알아보는 중국팬을 만난 것. '하이킥'을 통해서 팬이된 중국팬은 사진을 요청했다. 서민정은 "10년전에 방송된 것을 보고 나를 알아봤으면 변함 없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선예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사는 평범한 5년차 주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선예와 결혼 한 사람은 선교사 . 두 사람은 친구같은 사이로 사이좋게 지냈다. 선예는 "측근의 말로는 제가 남편을 만나고 나서 밝아진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억누르고 있었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선예는 두 딸의 아침식사를 챙기며 분주한 아침을 보냈다. 선예는 큰 딸 은유에게 단호하게 아침을 먹으라고 했다. 아침을 챙긴 선예는 점심 식사를 위해서 삼계탕과 멸치볶음을 준비했다. 하지만 선예는 하진이를 돌보느라 제대로 밥을 먹지 못했다.  
선예는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만큼 긴장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선예는 "리얼리티가 처음이라서 카메라 앞에서 혼잣말이라도 해야하는 줄 알았다"며 "10년전에 리얼리티를 촬영할 때는 그랬어야 했다. 이제 살짝은 옛날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민정과 선예 가족은 드디어 만났다. 선예는 민정 가족을 위해 돈까스, 양념갈비 등 푸짐한 한상을 준비했다. 선예의 가족과 민정의 가족은 서로 자연스럽게 배려 했다. 
선예와 제임스의 러브스토리도 공개 됐다. 선예와 제임스는 아이티에서 봉사활동 현장에서 만났다. 선예는 "원더걸스 미국 활동 중에 기적적으로 5일 휴가를 얻었다"며 "아이티로 봉사활동 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었다. 거기서 남편을 만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제임스와 선예는 아이티에서 사랑에 빠졌다. 연예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제임스는 선예가 위험한 콜레라 병동에서 봉사활동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 제임스는 "설사를 하는 양동이와 토하는 양동이가 있는 콜레라 병동에서 물티슈를 가지고 환자들을 한 명, 한 명 닦아주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 링거를 맞아야 하는 아이들을 두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천사같았다"고 말했다. 
제임스와 선예는 만난지 2일만에 결혼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선예는 "제임스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을 봤는데, 내가 막연히 상상하던 남편의 모습이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둘이서 결혼해서 같이 살아갈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이티를 떠난 이후 선예는 먼저 제임스에게 메일을 보냈고,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했다. 선예는 제임스에게 먼저 전화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프러포즈도 먼저 했다. 제임스는 "돈이 없어서 반지도 못사준다고 말했더니 반지는 영원한게 아니더라고 하더라. 너무 멋있었다"고 털어놨다.
추신수는 딸의 남자친구에 대해  경계했다. 추신수는 "누구를 만나든지 싫다"며 "소희가 결혼하는 것은 상상하기 싫다. 뒷골이 땡긴다"고 화를 냈다. 소희는 남자친구 한 명밖에 없었다고 부인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추신수 가족은 즐겁게 핼러윈을 만끽했다. 사탕과 초콜릿도 나눠먹고,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친구들과 만났다. 트럼프, 흡혈귀 등과 사진을 찍은 추신수 가족은 행복해했다. 핼러윈을 마친 추신수 가족은 바비큐 음식점을 찾았다. 추신수와 가족들은 시즌 오프한 추신수와 함께 할 일들을 정하며 시간을 보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이방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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