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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밀워키, 다르빗슈에 5~6년 계약 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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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FA 투수 최대어 다르빗슈 유(32)에게 정식 오퍼를 했다는 일본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2일 밀워키가 다르빗슈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참전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밀워키였지만, 이미 5~6년 장기계약을 공식 제안했다는 것이 스포츠닛폰의 보도 내용이다. 구체적인 금액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5년 이상 계약이 보장된 조건이다. 

스포츠닛폰은 '밀워키는 지난해 7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다르빗슈 트레이드 영입전에도 참전하는 등 전부터 그에게 높은 평가를 했다. FA 시장에서도 제이크 아레아테와 함께 다르빗슈에 대한 조사를 물밑에서 진행했다. 다르빗슈 영입전에 나선 6개팀 상황을 주시하며 승부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밀워키는 지난해 86승7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랐다. 1위 시카고 컵스에 6경기 뒤지며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재크 데이비스가 17승을 올리며 에이스로 도약했지만, 12승을 거둔 지미 넬슨이 오른쪽 어깨 수술로 전반기 복귀 불가다. 다르빗슈를 영입하면 공백을 메우고 남는다. 

스포츠닛폰은 다르빗슈가 월드시리즈 우승 실패 후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하고 싶은 게 목표가 됐다"며 우승권 전력의 팀을 처 번째 조건을 꼽은 점을 짚었다. 밀워키는 투타에서 젊은피들이 성장하며 전력을 갖춰가는 팀이라고 평가, 다르빗슈가 합류하면 구단 최초 우승에 큰 퍼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지난 21일 다르빗슈 영입 후보 중 하나로 밀워키를 언급했다. 기존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외에도 밀워키가 영입전에 뛰어드는 게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전망했다. 그로부터 하루 만에 일본 언론을 통해 밀워키의 5~6년 장기계약 공식 제안 보도가 나왔다. 

전체적인 FA 시장이 더디게 흘러가고 있지만 다르빗슈를 향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밀워키가 다르빗슈 영입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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