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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다르빗슈 행선지, MIN 또는 MIL"...5년 계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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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FA 투수 다르빗슈 유(32)의 거취가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다르빗슈가 5년 계약을 제시받았다고 전했다. 최종 계약 팀으로는 미네소타 또는 밀워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SPN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르빗슈가 최소 한 개 팀으로부터 5년 계약을 제의 받았다"고 전했다. 크라스닉은 어느 팀이 제안을 했는지,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언론은 전날 밀워키가 다르빗슈에게 5~6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이날 ESP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다르빗슈의 종착지는 미네소타 아니면 밀워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는 사치세 한도를 피하기 위해 다르빗슈에 관심을 접었다. 미네소타와 밀워키는 선발 로테이션의 앞 자리 투수가 필요하고, 연봉을 투자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다르빗슈와 연결된 팀은 텍사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등이 언급됐다. 스몰마켓인 미네소타와 밀워키도 가세했고, 확실한 선발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휴스턴은 피츠버그의 에이스 게릿 콜을 트레이드하면서 제일 먼저 제외됐다. 양키스는 장기 계약에 대해 주저하며 손을 뗐다. 텍사스는 2~3년 단기 계약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다르빗슈가 반길 만한 제안은 아니었다.

ESPN의 전망이 맞다면 다르빗슈는 중부지구로 이적하게 된다. 다르빗슈는 미국 진출 후 텍사스와 LA 다저스 서부지구 팀에서만 뛰었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통산 56승 42패 평균자책점 3.42을 기록 중이다. 2015년 팔꿈치 수술 이후 조금 주춤한 편, 지난해는 텍사스와 다저스에서 31경기 10승1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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