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브리스톨 돌풍 잠재우고 리그컵 결승행...4관왕 시동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1.24 06: 56

맨체스터 시티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오르며 4관왕 도전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브리스톨의 애쉬톤 게이트서 열린 2017-2018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서 사네, 아구에로, 더 브라위너의 골을 묶어 브리스톨 시티에 3-2로 이겼다. 1차전 홈경기도 2-1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합계 5-3으로 브리스톨을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선두)를 비롯해 유럽챔피언스리그(16강),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32강)서 4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2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는 등 2위와 승점 12점 차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상대적 약체인 FC바젤(스위스)을 상대해 8강행이 전망된다. FA컵에서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카디프 시티와 격돌해 무난한 16강 진출이 예상된다.
맨시티는 이날 전반 43분 사네의 선제골과 후반 4분 아구에로의 추가골로 손쉬운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19분 팩에게 만회골을 내준 데 이어 추가시간 플린트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6분 에이스 더 브라위너가 천금 결승골을 터트리며 브리스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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