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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공룡 신세계, 36년 가구기업 까사미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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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36년 역사의 가구기업 ㈜까사미아가 신세계에 인수 됐다. 

까사미아는 24일 자사의 주식 681만 3441주(92.4%)를 (주)신세계에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양도 금액은 1,837억 원이다.

양사는 24일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까사미아는 (주)신세계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계약으로 (주)까사미아의 최대주주는 이현구 회장 일가에서 (주)신세계로 변경 된다.

신세계는 까사미아의 경영권과 부동산 등 자산을 인수하고 까사미아 직원 전원을 고용승계한다. 

1982년 설립 된 까사미아는 36년간 가구 제조업 외길을 걸었다. 2016년말 기준, 매출 1,220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낼 정도로 기업구조도 탄탄하다. 전국에 72개 매장의 판매 네트워크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자타공인의 초대형 유통 전문기업이다. 까사미아를 인수한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거대 유통 인프라를 발판 삼아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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