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토트넘, 치열한 공방 2-2 무승부... 손흥민 선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2.05 03: 29

모하메드 살라와 해리 케인의 골이 터진 리버풀과 토트넘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EPL 26라운드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와 해리 케인이 골 맛을 본 양팀은 승점 1점씩 추가했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아크 정면에서 리버풀과 토트넘 수비진이 공방을 벌이던 중 문전으로 달려들던 살라에게 볼이 연결됐다.

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아다. 다이어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토트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득점, 리버풀은 1-0으로 앞섰다. 살라는 리버풀 사상 최소 경기 20호골을 기록했다. 살라는 25경기만에 20골을 만들며 득점 선두인 케인을 맹렬하게 추격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리버풀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제임스 밀너의 날카로운 슈팅이 이어지며 리버풀은 토트넘에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다.
토트넘도 전반 중반 이후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전방의 케인과 손흥민이 날카로운 패스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던 토트넘은 롱패스 연결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리버풀의 수비가 촘촘했기 때문에 돌파를 펼치기에 어려움이 따랐다. 전방부터 압박을 했기 때문에 수비 뒷공간이 많았지만 토트넘은 공략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서 반전이 필요했다. 따라서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반격에 나서던 토트넘은 후반 35분 완야마가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반면 토트넘은 후반 40분 케인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살라가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페널티킥 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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