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와 스포츠 스타 부부가 탄생했다. 배우 임수현(29)과 농구 국가대표 두경민(27)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임수현과 두경민이 6일 결혼소식을 전했다. 이날 두경민 선수 소속 DB 프로미 측 관계자는 OSEN에 “두경민이 결혼하는 게 맞다. 두경민이 임수현이 연애 중이고 이번 시즌이 끝난 후 4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임수현과 두경민의 열애는 농구팬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임수현은 두경민의 경기를 관람했고 최근 두경민이 허리 부상을 당한 경기 현장에 있었다고. 당시 임수현이 부상당한 두경민을 걱정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임수현이 경기장을 종종 찾는 가운데 DB 프로미 측 관계자는 두경민이 경기장에 임수현을 데리고 와서 인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임수현과 두경민은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3년여 동안 열애했다고. 두 사람은 3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임수현은 대중에게 낯선 배우지만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2012년 드라마 ‘내 딸 서영이’로 데뷔해 ‘지성이면 감천’, ‘왕의 얼굴’, 시트콤 ‘감자별 2013QR3’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임수현의 연인 두경민은 스피드와 활동량, 3점슛이 좋은 DB 프로미의 에이스다. DB 프로미는 에이스 두경민의 활약에 단독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두경민은 ‘경이적’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에 두경민은 국가대표로 차출됐다. ‘2019 중국농구월드컵’ 국가대표로 나서는 두경민은 1진이 총출동하는 성인대표팀 멤버로는 처음으로 큰 무대에 섰다.
앞서 지난달 27일 두경민은 “내가 잘했다기보다 좋은 동료와 감독님을 만나서 됐다. 대표팀 처음 돼서 팀원들에게 고맙고 감독님에게 고맙다”고 대표팀에 뽑힌 소감과 함께 “뒷바라지 해주는 여자친구와 장인어른에게도 감사하다. 장인어른이 홍천까지 가셔서 보양식을 데워 오신다. 시즌 끝나고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임수현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