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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톡톡] "평창올림픽 개막"…아이돌은 극 비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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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면서 가요계는 사실상 비수기에 돌입했다. 2월 말까지 아이돌 그룹 컴백 없는 조용한 가요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16일간의 축제 기간동안 방송과 가요계는 잠시간 소강상태를 가진다. 특히 가요계는 더하다. 아이돌 그룹 컴백은 거의 없다. 모든 컴백들은 올림픽 이후로 미뤄진다. 

가장 큰 이유는 아이돌 그룹의 컴백이 올림픽의 화제성에 묻히기 때문이다. 30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만큼,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전국적인 관심 상당한 터다. 설 연휴와 올림픽 기간이 겹친만큼 아이돌 그룹의 컴백은 대중의 관심선상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다. 동계올림픽 세계적 스타 탄생 가능성 앞, 상대적으로 아이돌 그룹의 컴백은 빛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음악방송도 대거 결방한다. MBC '쇼 음악중심',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음악방송은 이번 주부터 2주간 결방한다. 아이돌 그룹의 주된 활동 영역과 홍보처가 음악방송임을 미뤄봤을 때, 6번의 결방은 노래를 홍보하지 못하는 것과 다름 없다. 오랜 시간 준비한 음반을 제대로 된 음악방송 홍보 없이 내놓을 순 없는 터다. 

아이돌 그룹은 자연스럽게 2월 컴백을 피하는 모양새다. 미니, 정규앨범이 아닌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 세븐틴 정도만 2월 초 음반을 발표했다. 2월 컴백 예정인 우주소녀 역시 올림픽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가요계 컴백한다. 위키미키 씨엘씨 정도만이 올림픽 기간인 21, 22일 신보를 발표한다.

상대적으로 아이돌 그룹의 3월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갓세븐이 3월 컴백을 일찌감치 확정지었고, 워너원 역시 3월 신곡 발표가 유력하다. 여기에 내로라 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격해 '3월 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전세계 스포츠 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요계에선 비수기를 피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둬들이기 위한 컴백 눈치 작전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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