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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승환, 끝판대장 명예 회복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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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오승환(36·텍사스)이 팀의 마무리 보직을 차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이적시장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이하 MLTR)는 13일(한국시간) 한 주의 이적시장 화두를 돌아보는 코너에서 오승환의 계약에 주목했다. 오승환은 최근 텍사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올해 275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내년에는 450만 달러 상당의 구단 옵션이 있다. 여기에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있다.

지난해 샘 다이슨의 극심한 부진 속에 불펜이 크게 휘청였던 텍사스다. 비록 올해 특급 마무리의 영입은 없었으나 오승환 등 몇몇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 중 마무리 보직을 누가 맡느냐가 관건인데 현지 언론에서는 마무리 경험이 가장 풍부한 오승환을 이구동성으로 지목하고 있다. 먼저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MLTR 역시 “레인저스가 오승환과 계약하면서 불펜 뒤쪽에 베테랑을 추가했다”면서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2년차는 1년차의 성공에 근접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이 전직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는 9회의 확실한 답이 없는 텍사스에서 ‘끝판대장’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잡았다”면서 오승환의 중용을 예상했다.

한편 미 애리조나주에서 LG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던 오승환은 LG 캠프를 떠나 텍사스 스프링캠프 준비에 들어간다. 아직 공식 계약 발표가 나지는 않았으나 캠프 합류를 전후해 행정적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의 스프링캠프는 오는 15일 투·포수들이 소집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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