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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LIVE] 임기영, "이승엽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없어 허전"

[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이제 함께 할 수 없다니 허전하다".

1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만난 임기영(KIA)은 이승엽 KBO 홍보대사의 현역 은퇴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의 베이스 캠프인 아카마 볼파크에 오니 대선배와 함께 했던 추억이 다시 한 번 떠오른 듯 했다.

이승엽 대사의 경북고 17년 후배인 임기영은 "입대를 앞둔 시점에 이승엽 선배님께서 은퇴 시점을 예고하셨는데 전역 후 한 시즌이라고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임기영은 지난해 이승엽 대사와 맞붙어 홈런 1개(4월 25일 광주 삼성전)를 허용했으나 피안타율은 2할(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승엽 선배님 뿐만 아니라 (김)상수형과 (정)병곤이형 등 경북고 선배들만 만나면 너무 약했다"는 게 임기영의 말이다.

임기영은 지난해 23차례 마운드에 올라 8승 6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5.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큰 공을 세운 임기영은 지난해 연봉 31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한 그는 "그동안 잘 몰랐는데 월급이 들어오니 실감이 난다. 부모님께서 가장 기뻐하셨다. 그동안 용돈도 제대로 드리지 못해 늘 마음 한 켠이 무거웠는데 이제서야 효도를 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아버지 차를 바꿔 드렸는데 정말 기뻐하셨다. 경북 구미가 고향인 아버지께서 감정 표현에 서툰 편인데 아주 좋아하셨다. 더 잘 드려야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임기영에게 반짝 활약이란 건 없다. 지난해의 행복했던 기억은 이제 묻어두고 올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가 아주 중요하다. 타 구단에서도 나의 장단점에 대해 면밀히 분석할텐데 나 역시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양현종 선배님처럼 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선배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체력 강화와 부상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오른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던 임기영은 13일부터 잠시 내려 놓았던 공을 다시 잡았다. "캐치볼을 했는데 느낌이 나쁘지 않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신경을 아주 많이 써주신다.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는데 그 힘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는 게 임기영의 각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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