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허성태, 병원이송中 교통사고‥탈옥 목적인가[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13 22: 45

'크로스'에서 허성태가 응급차를 타고 큰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으며, 의문의 남자가 그를 빼돌렸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크로스(연출 신용휘,극본 최민석)'에서는 인규(고경표 분)와 형범(허성태 분)의 살벌한 대치가 그려졌다. 
교도소에서 인규의 의도를 알아챈 형범(하성태 분)은 자신에게 주는 약을 거부, 이를 알리 없는 인규는 며칠 후면 형범의 증상이 악화될 것이라 예측했다.  형범은 자꾸만 구토 증상을 나타내며 몸이 이상해지자, 더욱 분노를 품으며, 흉기가 될 만한 샤프를 몰래 챙겨 인규에게 향했다. 

진료받는 척 하며 인규를 찾아간 형범은 인규에게 "붓기가 가라앉지 않는다"며 자신의 발 쪽으로 인규를 유인, 이어 인규의 머리 상처를 확인했다. 과거 자신이 돌맹이로 가격해 생긴 상처였던 것.  인규는 그런 형범의 행동에, 자신의 정체가 들통났다는 걸 알아챘다. 형범은 "15년 만인가"라면서 "적인 줄 모르고 내 명줄을 맡겼다, 근데 다 들켜서 어쩔까 "며 흉기를 들었다.
인규는 이를 막아내며 "매일 이 순간을 생각했다"면서 "내 처방때문에 네 몸은 망가졌다 ,제발 살려달라고 찾아올 것"이라며 그런 김형범과 대치했고, 이내 숨막히는 몸싸움을 벌였다. 발병 원인 치료법은 인규만 알고 있는 상황에, 형범의 목줄을 쥐고 있는 인규는 "넌 곧 죽을 것"이라며 눈에 불을 켰고, 형범은 "나도 네가 모르는 강대문 마지막을 안다"면서 "나한테 네 애비가 살려달라 빌었다, 무릎까지 꿇고"라며 인규를 계속해서 자극했다.  
결국 인규와 형범은 교도관들에게 제지당하며 싸움을 멈출 수 있었으나, 서로의 정체를 알고 난 후 계속되는 신경전을 벌였고, 대치를 멈추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정훈은, 인규를 찾아가 "네가 왜 의사되려 했는지 생각해라, 아버지 복수 때문이 아닌 어려운 사람 도우려 의사된 거 아니냐"며 인규를 또 한번 말렸다. 하지만 인규는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으며 복수를 포기하지 않았다. 
한편, 형범은 심장의 고통을 호소하며 피까지 쏟아 큰 병원으로 옮겨야하는 상황이 왔으나, 응급차로 이송도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다. 이때, 사고현장 수습을 위해 의문의 남자가 나타났고, 예고편에서는 형범이 사라진 것을 암시해, 탈옥 목적의 자작극은 아닌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크로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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