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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호텔' 위로자 이상은, 김재화에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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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이상은이 김재화의 삶의 무게를 위로했다.

13일 방송된 올리브 '달팽이호텔'에 송소희, 김재화, 이상은의 특별한 여행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이상은은 "올해가 데뷔 30주년이다. 30주년 기념음반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정이 언제쯤 앨범이 나오냐고 물었다. 이상은은 "8월에 데뷔했으니까 그 전에만 나오면 된다"고 했다. 

이상은은 김민정과 이야기가 잘 통한다며 편안하게 대화를 계속 이어갔다. 

이경규와 김재화는 시장으로 향했다. 김재화는 "편한 바지, 로비에 나와도 부끄럽지 않은 바지를 사겠다"고 했다. 김재화는 꼼꼼하게 시장 옷을 골랐다. 이경규가 김재화의 옷을 사줬다. 김재화는 "미담 널리널리 퍼트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이브를 마치고 돌아온 송소희는 달팽이호텔의 아뜰리에에서 뜨개질에 도전했다. 이상은이 친절하게 소희에게 뜨개질을 알려줬다. 두 사람은 뜨개질을 함께 나눠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성시경은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키에 비해 한없이 낮은 주방때문에 구부정한 자세로 요리를 했다. 곤드레 무침, 닭백숙, 감자전을 완성했다.

식사가 시작됐다. 이상은은 곤드레무침을 먹으며 "막걸리랑 참 잘어울린다"고 호평했다. 

이경규는 "이상은과 일밤을 6개월 정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과거 이상은은 낯가림이 무척심했다고 회상했다. 이상은은 "당시 아파트 2층에 살았는데 군인이 넘어들어오고 시골에 와서 쉴수 있나 했는데 할머니가 '담다디 아이가', 그때 난 어디서 쉬어야하나 좀 힘들었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치고 이상은은 책을 읽으며, 송소희는 피아노를 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은은 "너무 조용하고 좋다. 예능이 아니라 드라마같다"고 전했다.

김재화는 이상은, 송소희와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김재화는 "요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데 회복을 하고 싶다. 남들은 잘 모르는데 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상은이 좀 쉬어야하는게 아니냐고 하자 김재화는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 너무 많다. 갑작스럽게 엄마도 됐다. 엄마라는 것을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이들은 엄청 사랑스러운데 그 무게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일이 들어올 때 커리어가 끊기지 않으려고 일도 해야하고 엄마로서 일도 잘 하고 싶으니까 과부하가 걸렸다. 조금 힘들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상은은 "엄마가 해준 이야기인데,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 너무 잘하려고 하니까 힘든거같다. 그냥 해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아라"고 위로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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