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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오보에 큰 상처"..이준, '가짜 자해설' 3일만에 종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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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배우 이준 측이 다시 한 번 공식 입장을 밝힘에 따라 난데없는 자해 의혹이 결국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OSEN은 단 3일 만에 마무리된 이번 사건을 순차적으로 되짚어봤다. 

▲이준 자해설 보도

지난 12일 한 매체는 이준이 관심병사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캠프로 보내진 뒤 군 간부에게 팔목을 보여주며 자살 시도했다고 털어놓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이준은 믿고 보는 '연기돌'로 자리매김하며 바른생활 청년으로 호감도를 높였던 바. 지난해 10월에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훈련소에 들어가 1등 성적으로 사단장 표창을 받기도 했기에 이러한 소식은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준 소속사의 부인 

모두가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이준의 소속사인 프레인TPC 측은 같은 날인 지난 12일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해당 기사를 접한 이준의 가족이 충격을 받은 상태다. 이준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보도를 자제해 달라"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이준의 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일각에서는 소속사의 입장에 여전히 의구심을 드러냈던 바. 군에서의 일은 워낙 보안을 중시하는데다 소속사가 가족에게서 확인한 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준의 자해설에 대한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던 것.

▲이준 소속사의 2차 부인 

결국 소속사 측은 지난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면회를 통해 지난 12일 보도된 이준 관련 뉴스와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이준을 직접 면회한 후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특히 이들은 이준이 그동안 공황 장애 증상을 겪어 왔음을 밝히며 "심리적 질환은 언론과 여론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이번 오보로 인해 이준이 큰 상처를 받았고 그게 치료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는 의료진의 조언도 있었다"며 더 이상의 과도한 보도는 자제해주길 당부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이미 잘못 보도된 내용들과 향후 이준의 군생활과 회복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추가 보도와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는 필요시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이준 자해설'에 대한 의혹을 종결했다.

▲쏟아지는 응원의 메시지

이처럼 멀쩡하게, 열심히 군생활에 적응 중이던 차에 난데없는 자해설에 휩싸여 상처를 받은 이준. 소속사의 적극적인 대처로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긴 했지만, 그의 마음에 남은 상처는 없어지는데 어느 정도의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준의 팬들과 대중은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이준이 그동안 공황 장애 증상을 겪어왔음이 알려지면서 "상처받지 마세요", "힘내세요", "군생활 잘 견디길 응원합니다" 등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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