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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사랑해' 한혜린, 송옥숙에 "멀쩡하면서 쇼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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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한혜린이 송옥숙의 기억 상실을 의심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미워도 사랑해'에서 정인우(한혜린)가 주방에서 물을 먹는 행자(송옥숙)을 발견했다. 

인우는 "아줌마, 우리 아버지 누군지 알아요? 길은조는? 그럼 나는? 나는 누구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행자는 "너무 멀리갔어. 다리 아파. 너무 멀리 가면 돌아오기 힘들어"라고 말했다. 

인우는 "아줌마, 지금 멀쩡하지? 다 알면서 쇼하는거지? 뭐가 무서워서 이런 연극을 해?"라며 노려봤다. 

행자가 인우의 얼굴에 물을 부었다. 인우는 분노하며 "미쳤어! 내가 다 밝혀낼거야. 연극하는거라면 그럴듯하게 해"라고 소리쳤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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