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대사, 컬러풀 대구의 매력 널리 알린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2.15 06: 00

'국민타자'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컬러풀 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앞장선다. 대구시는 13일 '이승엽 대사를 대구광역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는 21일 정오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구가 고향인 이승엽은 중앙초-경상중-경북고를 거쳐 1995년 지역 연고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타자로 성장했다. 한국 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없이 세웠고 각종 국제 대회에서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국위 선양에도 기여했다. 
이승엽 대사는 뛰어난 실력 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기 관리와 겸손한 태도로 야구계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승엽 대사는 현역 은퇴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야구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야구인생 2막에서도 홈런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대구시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온 2대 운동기념일인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을 연계해 대구의 위대한 시민정신을 계승하고 대구발전을 위한 시민 공유의 장인 '2018 대구시민주간'을 오는 21일부터 1주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대구정신을 되살려 대구 재도약으로 삼고자 지난해 2월 21일 대구시민주간을 선포했고 시민주간 기간은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된 2월 21일과 2.28민주운동이 시작된 2월 28일을 기념해 지정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2018대구시민주간'은 '대구시민정신 세계로, 미래로!' 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정신 발견 △대구만의 강점발굴을 통한 자긍심 고취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시민의 예술성 발휘라는 세 가지 주제로 시민들이 듣고, 보고, 함께, 알아가며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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