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싱글' 김연주, 오랜 공백 무색한 프로입담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2.15 06: 50

'싱글와이프' 스튜디오에 처음 출연한 김연주. 긴장된다고 하면서도 깨알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임백천과 90년대식 진행을 선보이는가 하면, 뽀뽀 요청에 90년대식 리액션으로 쑥쓰러운 자리를 무마했다. 김연주는 기회가 된다면 방송을 다시 하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는 설특집으로 아내들이 스튜디오에 총출동했다.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나온 김연주는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만식 부부의 뽀뽀 이야기가 나오자,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서 직접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연주는 임백천의 고개를 돌려 하는 척만 하는 90년대 리액션을 했다. 이에 후배들이 계속 요청을 하자 실제로 하며 부부 금슬을 뽐냈다.

김연주의 호주 여행기가 공개됐고, 김연주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아내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연주는 멋지게 차려입고 좋은 레스토랑에 혼밥을 하러 갔다. 버킷리스트였기 때문. 하지만 김연주는 비빕밥을 먹듯 큰 수저로 마구마구 먹었고, 출연지들은 "전주 비빕밥 드시는 줄 알았다"고 했다.
민망한 김연주는 "저 때 배가 많이 고팠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가장 웃겼던 건 정성호 아내 경맑음의 스카이 다이빙 도전기. 못하겠다고 우는 그녀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박명수는 "저런 거 욕심 안나냐"고 김연주에게 물었고, 김연주는 너무 웃겨 눈물까지 흘리며 "저것보다 더 잘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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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글와이프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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