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측 "심려 끼쳐 죄송..시청자 기대 저버리지 않겠다" 공식 사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2.15 07: 42

SBS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리턴' 측은 지난 14일 15회 방송 직전 "제작진은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리턴'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사과 화면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7일 고현정과 '리턴' 제적진과의 불화설이 불거져 하차를 하고 난 뒤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시간이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리턴'은 논란에 휩싸이며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방송 중간 여주인공이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안겨줬기 때문. 

이에 '리턴' 측은 방송 전 사과의 말을 전하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다짐의 말을 했다. 
이날 방송된 16회에는 고현정 후임인 박진희가 최자혜 역으로 첫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사 한 마디 없이 눈빛과 표정 연기만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낸 박진희였고, 이 덕분에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시청률 역시 좋았다. '리턴'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 설연휴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기준 12.8%, 17%(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으로는 14%, 18.2%였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20.4%까지 치솟았다. 더불어 구매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까지의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2049시청률에서도 ‘리턴’은 각각 6.0%와 8.1%을 기록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리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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