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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차승원, 성지루 향한 '끝판 분노' 폭발..극과극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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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우마왕의 ‘분노 눈빛’ 발사!”

‘화유기’ 차승원이 성지루를 향한 ‘끝판 분노’를 폭발시키는 장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차승원과 성지루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에서 각각 신선이 되기 위해 천년 째 수행 중인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회사 루시퍼기획의 회장 우휘 역을, 손오공(이승기)에게 도술을 전수해준 스승이자 우마왕(차승원)의 벗인 신선 수보리조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3, 14회분 방송에서 우마왕(차승원)은 나찰녀(김지수)를 구할 방법이 있다는 아사녀(이세영)의 제안을 듣고, 수보리조사(성지루)에게 가능성 여부를 확인했던 상태. 더욱이 우마왕은 수보리조사가 “그 여자는 무서운 죄를 지은 나찰녀야”라며 말리자, 테이블을 쪼개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 후 우마왕은 삼장 진선미(오연서)의 도움으로 나찰녀가 받을 99개의 벌 중 88개의 벌을 받으면서 시력을 잃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수보리조사는 우마왕을 만류하면서도 결국 우마왕이 삼장 진선미를 통해 나찰녀 대신 벌을 이행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99발의 벌 중 한 발을 대신 맡아주며 쓰러지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던 터. 이러한 수보리조사의 희생 덕분에 나찰녀의 아홉 번째 환생인 서윤희(김지수)는 고통 없이 생을 마감했던 바 있다.

그러나 오는 18일 방송되는 16회 분에서는 차승원이 성지루를 향해 또 한 번 분노를 폭발시키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성지루가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차승원이 의심과 분노를 담은 눈빛을 드리운 채 성지루를를 몰아세우고 있는 모습이 펼쳐지는 것.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직언을 건네는 등 남다른 친분을 보여 왔던 두 사람 사이에 또 어떤 갈등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평소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인 차승원과 성지루는 이 날 역시 등장한 직후부터 분위기를 돋우며 현장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차승원의 유머러스한 농담과 성지루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오고가며 촬영장의 분위기가 달궈졌던 것. 또한 대본을 손에 든 채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등 열의에 찬 모습을 리허설을 펼쳤던 차승원과 성지루는 촬영에 들어가자 각각 우마왕과 수보리조사의 서로 다른 분위를 만들어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틈틈이 모니터링을 하면서 자신들의 연기를 체크하는 등 베테랑 연기자다운 포스를 발산, 스태프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parkjy@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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