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돌아온 '아육대' 후광 입을 체육돌 후보 '누구?'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8.02.15 14: 08

새롭게 탄생할 '체육돌'은 누가 될까.
MBC 명절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가 1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 2010년 추석부터 매년 추석과 설날 특집으로 편성돼 명절 분위기를 달궜던 만큼 다시 돌아온 '아육대'는 더 새롭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오는 15~16일 이틀간 방송될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는 1년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추석 MBC 총파업으로 인해 '아육대'의 녹화가 연기되면서 지난 설에 이어 오랜만에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것. 이번에는 풋살이 빠지고 볼링 종목이 신설되면서 변화를 추구했다.

'아육대'가 재개된 만큼, '아육대'의 후광을 입고 명절 동안 이름을 알릴 체육돌 후보들에게도 관심이 간다.
# 리듬체조 퀸을 찾아라
'아육대'의 리듬체조는 지난 2016년 추석에 신설된 종목이다. 당시 트와이스 미나부터 러블리즈 정예인, 피에스타 차오루, 우주소녀 성소 등 무용 경력을 가진 걸그룹 멤버들이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들은 리듬체조 출전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금메달을 차지한 성소는 이 경기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경기에서 극찬을 이끌어내면서 거의 완벽한 경기를 치러냈기 때문. 그해 '아육대'에서 가장 떠오르는 별이었다.
리듬체조 종목은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되는 만큼 아직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 성소가 첫 회의 금메달리스트로 크게 화제를 모았던 만큼, 3대 '리듬체조 퀸'에게도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의 출전자는 초대 우승자인 성소를 비롯해 구구단, CLC, 에이프릴, 라붐, 드림캐쳐의 멤버들이 출전했다. 올해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또 퀸 자리엔 누가 앉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 에어로빅의 퍼포먼스 킹
에어로빅은 지난해 설에 신설된 종목이다. 이번에 두 번째 경기를 진행하게 됐는데, 지난해 부상 문제로 폐지 여론이 일었지만 그만큼 반응도 뜨거웠다. 걸그룹 멤버들이 리듬체조에 참여한다면, 보이그룹 멤버들은 에어로빅으로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에어로빅의 초대 우승자는 그룹 아스트로. 아스트로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형상화 한 퍼포먼스로 완벽한 안무를 만들어냈다. 세븐틴과 틴탑, 스누퍼, 크나큰, B.A.P 등도 활약했다. 아스트로는 올해에도 에어로빅에 참여하며 2연승을 노린다. 아스트로를 비롯해 업텐션과 더보이즈, 골든차일드, 온앤오프가 에어로빅에 나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볼링 첫 우승자
리듬체조가 2016년 첫 번째 우승자를 배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면, 올해는 볼링의 신설로 재미를 더하게 됐다. 연예계에는 이미 소문난 볼링 마니아들이 많은 가운데, 남녀 부문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남자 부문에는 엑소, 하이라이트, 워너원, 세븐틴, 몬스타엑스, 아스트로, 스누퍼, 크나큰이 출전했고, 여자 부분에는 에이핑크, 레드벨벳, 여자친구, 러블리즈, 나인뮤지스, 마마무, 위키미키, 라붐이 참여했다. 대세 아이돌을 한 경기에서 볼 수 있다는 점 역시 볼링 경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신설 종목의 첫 번째 우승자가 누가 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MBC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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