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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부탱, 최민정 판정 상관없이 위협 받을 이유없어"

[OSEN=강필주 기자] "누구도 경기 때문에 위협을 받아서는 안된다."

캐나다의 한 언론이 킴 부탱(24, 캐나다)의 소셜네트워크(SNS)에 온라인 댓글 폭행을 가한 일부 한국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매체 CBC는 쇼트트랙 여자 500m 시상식 소속을 전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건 킴 부탱이 울음을 터뜨린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 매체는 처음 오른 올림픽 시상대의 킴 부탱은 자부심을 느끼고 축하를 받아야 하는 순간, 한국팬들이 가한 SNS 온라인 악성 댓글로 그런 마음이 금방 사라졌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부탱은 지난 13일 밤 강릉아이스아레나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2위로 들어온 최민정이 실격 판정을 받으면서 3위가 됐다.

최민정이 추월 도중 앞서 있던 킴 부탱과 접촉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부탱이 먼저 최민정에게 손을 썼으며 그에 따른 징계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내용이 반영되지 않자 일부 한국팬들은 부탱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악성 댓글을 남겼다. 여기에는 욕설은 물론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글까지 있었다. 결국 부탱은 인스타그램을 닫아야 했다. 

그러자 캐나다스피드스케이트협회가 RCMP(캐나다국가경찰), 캐나다올림픽위원회, 스포츠연맹 등과 조사에 나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유감을 표하고 자제를 당부했다.

이 매체는 "올바른 판정이 내려졌는지 아닌지 여부와 관계없이 결과가 그런 반발을 불러 일으킨 것은 유감"이라면서 "하지만 그런 상황과 상관없이 쇼트트랙 레이스에서 그런 위협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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