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IOC 인정 최초로 한의학 진료가 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2.18 15: 16

대한민국 한의사들이 평창올림픽을 달구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국 선수를 비롯해 외국 취재진과 방문객들이 한의학에 대해 호평을 내놓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초로 한의진료소가 개설됐다. 평창, 강릉 선수촌 등 4곳에 마련된 한의진료소에는 약 80여명의 한의사들이 치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평창 선수촌 폴리클리닉 한의과 전문요원들이다.
이들은 대한스포츠한의학회(이하 스포츠한의학회)에서 파견한 25명의 한의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평창과 강릉 2곳에 마련된 선수촌 내 메디컬센터에서 한의진료를 펼친다.
'IOC 메디컬 커미션(IOC Medical And Scienti22fic Commission)은 올림픽에서 한의학을 치료의학으로써 인정한 첫 번째 사례.
현재 메디컬센터에서 한의진료를 받는 선수 및 임원은 하루 평균 10명 남짓이다. 아무래도 전문선수들의 경우 몸 관리에 민감하다. 그리고 선수단에 합류한 치료진으로부터 점검 받고 있다. 그러나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 강릉에 위치한 올림픽 미디어촌에서는 13개 한의의료기관 소속 24명의 한의사들이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의진료센터를 개장해 취재진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대한한의사협회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부터 한의학 진료를 펼쳐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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