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 슈투트가르트에 0-1 패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2.19 08: 36

아우크스부르크가 슈투트가르트에게 발목 잡혔다. 한편 구자철은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우크스는 지난 18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구자철은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아우크스는 원정에 약한 슈투트가르트에게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강력한 킥이 수비벽을 맞고 흘렀다. 베테랑 골잡이인 고메즈가 침착하게 공을 포착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제골 이후 슈튜트가르트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고전하던 아우크스는 전반 37분 구자철의 때린 슈팅이 막히자 재빠르게 그레고리치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를 통해 그레고리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이 확인돼 무산됐다.
후반 역시 아우크스의 공격은 답답했다. 중앙에서 무의미하게 측면으로 볼을 연결하는 모습만 보였다. 아우크스의 측면은 제대로 된 크로스나 침투를 보여주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는 견고한 수비벽을 앞세워서 아우크스를 무너트렸다. 아우크스는 철옹성같은 수비벽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하며 그대로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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