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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주영훈, SNS 사랑꾼→경솔함의 아이콘=다시 비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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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한순간의 경솔한 행동이 사랑꾼 아빠의 SNS 계정을 꾹 닫게 만들었다. 주영훈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렸다. 

주영훈은 그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이윤미와 연애 시절 못지않게 즐기는 데이트, 붕어빵처럼 닮은 두 딸의 일상을 자주 공개하며 팬들을 절로 흐뭇하게 만들었다. 

자상한 남편이자 두 딸의 아빠인 주영훈을 보며 팬들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한때 비호감 연예인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온라인상 주부 팬들과 육아맘들에게는 일등 사랑꾼이었다. 

하지만 순간의 실수 때문에 주영훈은 다시 비호감으로 전락했다. 가족들과 함께 리조트 수영장에 놀러간 것까지는 좋았는데 몰래 찍은 일반인 영상이 문제가 됐다. 

주영훈은 19일 인스타그램에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걸음"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는 수영장에서 튜브를 낀 채 수영하고 있는 일반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이를 몰래 찍어 올린 것도 문제가 됐지만 수영을 못하는 걸 조롱하는 뉘앙스가 보는 이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튜브를 끼고 첨벙거리는 모습을 희화화 하는 듯한 글 때문이었다.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주영훈은 SNS 소개글에 "경솔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깊게 반성하겠습니다"라는 사과 문구만 남긴 채 계정을 닫았다. 

사랑꾼 아빠에서 경솔함의 아이콘으로 추락한 주영훈이다. 그의 SNS에 사랑하는 아내와 딸들 사진이 다시 올라오는 날이 올까? 주영훈이 뿔난 누리꾼들을 어떻게 달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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