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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LIVE] 침묵 깬 오승환 "韓 복귀 포함 모든 가능성 열어둬"

[OSEN=피닉스(미 애리조나주), 최익래 기자] '돌부처' 오승환(36)과 텍사스의 계약이 무산됐다. 그간 에이전시를 통해 목소리를 냈던 오승환이 입을 열었다. 오승환은 국내 복귀까지 고려하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유수의 매체들은 "오승환과 텍사스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1+1년 최대 925만 달러. 당초 기대만큼 높은 금액은 아니었지만, 오승환에게 마무리 투수 보직을 제안해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계약 확정 발표가 더뎠다. 현지에서는 '엔트리 정리를 위한 포석이다'라는 분석과 '메디컬테스트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동시에 나왔다. 그리고 18일, 텍사스 현지 매체는 다시 "텍사스와 오승환의 계약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유는 오른 팔꿈치 염증 때문이었다. 19일 연락이 닿은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 인텔리전스 김동욱 대표는 "텍사스는 몸값 낮추기를 시도했지만 우리가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루 뒤인 20일, 오승환이 개인 훈련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모처에서 그를 만났다. 이날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인 오승환을 보기 위해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주요 인사를 급파했다. 이를 의식하지 않고 훈련을 마친 오승환은 "국내 복귀까지도 생각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현재 어떤 상황인가.
▲ 루틴 맞춰서 불펜 피칭 중이다. 이틀 불펜 피칭 후 하루는 공을 안 던진다. 별다른 통증 없다. 몸 상태는 순탄하게 끌어올리고있다.

- 루틴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 불펜 피칭 들어가는 날에는 러닝과 캐치볼, 불펜 피칭 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불펜 피칭 없는 날에는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춘다.

- 많은 팬들이 놀랐다. 텍사스와 계약을 무산했는데, 팔꿈치 염증 소견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 구단별 기준이나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몇년 간 부상 없이 뛰던 선수들도 MRI상 가벼운 염증은 나타날 수 있다. 그만큼이다.

- 투구에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지?
▲ 만약 그렇다면 그건 정말 문제일 것이다. 경기에 나서지 못할 만큼의 부상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이상이 없다고 자신했기에 계약 무산은 생각지도 못했다. 당황스럽다. 팔꿈치 염증 탓에 공을 못 던진 적은 없다.

- 별다른 치료도 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 맞다. 휴식도 필요 없는 사소한 염증이다. 거듭 말하지만 운동에 전혀 차질이 없다. 부담없다.

- 염증은 한신 타이거스 시절부터 있었는데, 한신과 세인트루이스는 문제 삼지 않았다.
▲ 일본프로야구 2년, 메이저리그 2년을 보냈다. 해외 4년간 팔이 아파 공을 못 던진 적은 없다. 그걸 문제 삼는 게 좀 답답하다.


- 텍사스의 태도에 실망했을 텐데.
▲ 그런 보도가 줄곧 나왔다는 게 기분 좋진 않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준비 더 잘하는 것 뿐이다. 올 시즌에도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다. 염증이 별다른 문제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게 중요하다.

- 본인이 느끼는 몸 상태는?
▲ 오히려 지난 시즌 앞둔 시점보다 더 좋다.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통증도 없다.

- 계약이 이토록 더뎌질 거로 생각했나?
▲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줄은 나 뿐만 아니라 누구도 예상못했을 것이다. 계약 직전까지 갔다가 어그러진 것도 처음이다.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니까. 마음 잘 추스리고 있다.

- 에이전시는 국내 복귀까지 언급했다.
▲ 맞다. 한국 복귀 포함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물론 내 마음대로 되는 상황이 아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ing@osen.co.kr

[사진] 피닉스(미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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