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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LIVE] '청백전' 류중일 감독 "강풍에도 수비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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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파고(미 애리조나주), 최익래 기자] 1차 캠프 막바지에 접어든 LG. 류중일 신임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LG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스포츠컴플렉스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강풍 탓에 5회까지만 진행된 가운데 채은성이 3타점으로 활약한 백팀이 6-2 완승을 거뒀다.

백팀 선발 김대현은 2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청팀 선발 임지섭은 2이닝 7피안타 1사구 5실점으로 고전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가르시아도 2타수 1안타 1타점, 김현수도 2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류중일 감독은 "미국에서 마지막 연습 경기였다. 날씨가 좋았으면 점검을 제대로 하고 마무리 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날 LG 훈련장 인근에는 제대로 서있기 힘들 만큼의 강풍이 불어닥쳤다. 때문에 류 감독은 경기를 5회에 끊었다. "이런 날 9회까지 경기를 강행하면 다치는 선수들이 꼭 나왔다. 내 경험상 그랬다. 때문에 경기를 끊었다. 다친 선수가 없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이다"라는 게 류 감독의 설명.

류 감독은 그 속에서도 의미를 찾았다.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수비 훈련 효과가 있다. 콜 플레이나 중계가 쉽지 않기 때문에 연습이 된다. 선수들이 큰 미스 없이 잘했다". 이어 류중일 감독은 "실전을 치를수록 선수들이 좋아진다. 투수들 공이 좋아지는 게 보이고, 타자들도 빠른 공이 눈에 익어가는 것 같다. 좋은 타구 많이 나왔다. 갈수록 전부 좋아진다"고 칭찬했다. /ing@osen.co.kr

[사진] 파파고(미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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