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떡볶이 불통러' 황교익, 소통 예능 '우리가 남이가' 괜찮아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2.20 17: 58

"떡볶이 논란 그 후..."
'국민 간식' 떡볶이. 하지만 이를 먹는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소신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이가 있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주인공. 그런 그가 소통을 중시하는 tvN 새 예능 '우리가 남이가'에 전격 합류했다. 
'우리가 남이가'는 매회 게스트가 MC들과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 소통하고 싶은 이에게 배달하고, 요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 예능이다. 26일 1회 게스트는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의원이다. 

뜻밖의 게스트에 믿고 보는 조합이 뭉쳤다. 예능 대세로 완벽하게 자리잡은 전현무와 한 때는 불통의 아이콘이었지만 소통하면서 다시 잘 되고 있다고 자평하는 박명수가 '해피투게더', '잡스' 이후 또다시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멘사 출신 배우 지일주와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상연이 첫 예능에 출연하는 젊은 피로 수혈됐다. 연출은 오랫동안 '문제적 남자'를 이끌었던 이근찬 PD가 맡아 새로운 소통 예능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들의 중심에 황교익이 서게 됐다. 맛칼럼니스트로서 요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수준급 솜씨, '알쓸신잡'과 '수요미식회'로 다져진 맛깔난 입담과 다양한 토크 주제로 '우리가 남이가'의 감칠맛을 더할 예정이다. 
하지만 떡볶이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 조심스러울 터. 이근찬 PD는 황교익의 섭외에 관해 "주장이 강한 사람이다. 저런 분이 나와서 소통의 힘을 느껴보시면 어떨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를 고쳐잡은 황교익은 "연예 오락 프로그램 출연은 조심스럽다. '수요미식회' 역시 일회성으로 나간 거였는데 계속 하게 됐다. 인상적인 장면만 편집되니 제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능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내가 소비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매체의 한계 때문에 오해되는 것들이 차근차근 이해가 될 수도 있지 않나. 그게 바로 소통이 아닌가 싶다. 배워가고 있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소통의 부재로 뭇매를 맞았던 이가 소통을 강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했다. 그와 시청자들이 다시 한번 통할 수 있을지 26일 오후 8시 10분 확인할 수 있다. /comt568@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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