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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팔꿈치 통증' 김명신, "재활 잘하면 더 좋아지겠죠"

[OSEN=이종서 기자] 또 다시 찾아온 부상. 그러나 김명신(24·두산)은 씩씩했다.

두산은 지난 20일 선수 한 명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우완 투수 김명신이 우측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호주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하게 됐다는 사실이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라 2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명신은 데뷔해를 누구보다 알차게 보냈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39경기에서 3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4.37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긴 그는 시즌 종료 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선발돼 국제 무대 경험도 쌓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h에 머물렀지만,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뛰어난 완급조절을 보여줘 '우완 유희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바빴던 프로 첫 해를 뒤로 하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그는 스프링캠프 출국 전 "지난해보다 아는 사람이 많아져 한결 긴장이 덜 된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구속 향상'과 '세트 포지션 가다듬기'를 목표로 내걸었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며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팔꿈치 통증에 결국 남들보다 일찍 귀국하게 됐다.

한국에 돌아온 김명신은 "8일부터 팔꿈치에 조금 아프기 시작했다"라며 "캐치볼은 가능한데, 피칭이 안돼서 한국에 왔다"고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와야 하겠지만, 김명신은 당분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잔류 및 재활조와 함께 재활 치료를 실시한다.

아쉬움이 짙게 남을 법도 했지만, 김명신은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 지난해 4월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골절상을 입었지만, 재활을 잘 마친 뒤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이번에도 조급해하기 보다는 성장의 기회로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

김명신은 "지난해에도 부상 이후 오히려 재정비의 기회가 돼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재활 잘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건강하게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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