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먼저' 김선아 웃픈 대사에 최고의 1분..'14.07%'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2.21 13: 06

 SBS 새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감수성과 김선아의 웃픈 연기와 스토리에 최고 시청률 14.0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새월화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1부와 2부, 3부, 4부 중,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9%, 시청자수 1,285명으로 2부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2부 말미, 밤 11시 2분경 가구 시청률이 14.1%까지 도달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안순진이 손무한과 소개팅을 마치고 난 뒤 집으로 돌아가면서 벌어진 짠한 이야기이다.

손무한에게 '7번 만나자', '호텔 방으로 올라가자'고 폭탄 발언을 한 순진은 결국 손무한에게 퇴짜를 맞고 커피값까지 계산하고 나온다. 그런데 밖에는 비가 오고 있고 순진은 우산이 없다.
투덜대는 순진 앞에 무한과 미끄러져 들어오는 고급차가 동시에 시야에 들어온다. '손무한의 차'라고 생각한 순진은 '모피를 모셔야 해서...'라며 같이 타고 갈 수 있는지'를 묻고 무한은 동의하며 아웃도어를 벗는다. 순진이 먼저 차 앞으로 다가가 문을 열고 반쯤 몸을 차 안에 실은 순간, 호텔에서 나오던 중년의 남녀가 '그 차는 우리 차'라는 의미로 '나와요'라고 손짓을 한다.
갑자기 무안해진 순진은 차 밖으로 얼른 몸을 빼 무한에게 다가선다. 그리고 눈에 눈물을 가득 담고 짠하면서도 솔직한 마음을 담은 격한 언어를 폭발시킨다. "이제서야 말하지만...나는...첫눈에 알았어요. 그 쪽이...폭탄을 만나서...재수없었어요"라고...                  
김선아의 웃픈 대사와 표정 연기에 분당 시청률은 14.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어른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감우성과 김선아가 남녀 주인공 손무한과 안순진 역을 맡아 코믹하면서도 짠한 이야기를 펼친다.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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