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각 방송사의 히트 프로그램들에 출연하며 ‘예능 도장깨기’에 나서고 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 워너원은 작은 것도 화제가 되는 강력한 팬덤을 지닌 톱스타 그룹으로 성장했다. 각 방송사는 워너원의 탄생 순간부터 ‘모시기 작전’에 나섰고, 워너원은 tvN이나 Mnet 등 CJ E&M 계열 방송사를 넘어 각 방송사의 히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그룹 워너원의 방송사 ‘예능 도장깨기’ 과정을 짚어본다.
▲ tvN ‘SNL코리아9’
워너원은 지난해 8월 11인 완전체로 tvN ‘SNL코리아9’의 호스트로 출격해 ‘SNL코리아’ 시리즈 역대 최다 9만명 방청객 신청, 최초 2주 특집 편성 등의 진귀한 기록들을 남겼다. 워너원 멤버들은 ‘3분남친’부터 영화 ‘신세계’ 패러디까지 숨겨진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SNS상에서 tvN 최다 영상 조회수인 610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 MBC ‘무한도전’
지난해 8월 워너원은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소환됐다. 다름 아닌 하하의 ‘작아파티’ 기획에 초대된 하성운 덕분이었다. 하성운은 ‘무한도전’을 위해 깔창까지 내던졌다. 그런 하성운을 응원하기 위해 워너원은 ‘무한도전’ 하하와 즉석에서 화합의 장을 이뤘다. 하성운은 아이돌로서는 하기 힘든 ‘키밍아웃’을 하는가 하면, 솔직 담백한 입담까지 자랑해 박수를 받았다.
▲ SBS ‘마스터키’
지난해 10월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는 SBS ‘마스터키’의 정규 멤버로 합류해 고도의 심리전도 완벽하게 해내는 ‘스마트 매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뿐 아니라 윤지성도 게스트로 출연해 강다니엘, 옹성우와 머리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 MBC ‘발칙한 동거’
올해 1월 워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은 MBC ‘발칙한 동거’에 출연해 완벽 민낯부터 몸치 탁구까지 다양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강다니엘과 옹성우, 김재환의 몸치 탁구, 굴욕 씨름, 100% 민낯, 먹방 본능까지 모두 담긴 ‘발칙한 동거’는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됐다.
▲ KBS 2TV ‘해피투게더3’
지난해 8월 완전체로 ‘해피투게더3’을 방문했던 워너원은 올해 1월에도 강다니엘, 김재환, 배진영, 황민현의 조합으로 또 다시 ‘해피투게더3’을 방문했다. 완전체 방문 당시 강다니엘은 유재석에게 직접 허벅지 댄스를 전수했고, 재방문 때에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에서 퇴근대결 1위를 거머쥐어 눈길을 모았다.
▲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지난 16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이하 ‘너목보’5)에서는 워너원 완전체가 출연해 실력자와 음치 가리기에 도전, 촉과 꽝을 오고 가며 11인 11색의 매력을 전했다. 그럴싸한 이유 없이 ‘촉’으로만 음치를 가려내는 워너원의 예측불허 추리는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 MBC ‘라디오스타’&JTBC ‘아는 형님’
워너원은 이제 MBC ‘라디오스타’와 JTBC ‘아는형님’ 출연을 앞두고 있다. MBC와 JTBC의 간판예능 출격을 앞두고 있는 것. 이외에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도 11인 완전체가 출연을 앞두고 있다. 워너원의 예능계 도장깨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각 프로그램 스틸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