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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윤식당2’에 ‘효리네2’까지..시청률 잠시 쉬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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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인기 예능프로그램부터 드라마까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시청률에 큰 타격을 맞았다. 신기록을 써내려가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놀라운 활약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면서 예능과 드라마들이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시청률이 크게 하락한 것.

예능과 드라마 제작진도 시청률이 하락하는 건 아쉽겠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선수들의 활약을 보며 시청률의 아쉬움은 잠시 놓아둬야 할 듯하다.

tvN ‘윤식당2’는 tvN 역대 예능 최고시청률을 찍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5.2%, 최고 시청률 18.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이어 지난 2일 방송에서도 시청률이 상승, 15.9%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최고시청률을 찍었다. 그런데 지난 9일 시청률이 13.1%로 떨어졌다.

이날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있었던 날인데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동계올림픽이라 기대를 모았고 높은 기대만큼 지상파 3사에서 방송되는 개막식에 관심이 쏠리면서 ‘윤식당2’의 시청률이 하락한 것. 지난주 한 주 쉬고 지난 23일 방송된 ‘윤식당2’의 시청률은 크게 하락했다. 13.1%에서 8.5%로 떨어졌다. 하지만 시청률 하락은 당연했다.

이날은 여자 컬링팀의 준결승이 열리는 날이었다. ‘영미팀’, ‘안경선배팀’, ‘의성마늘팀’, ‘갈릭걸스’ 등이라는 팀애칭이 있고 “영미야~”라는 유행어까지 탄생시켰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여자 컬링팀이 결승진출을 놓고 준결승, 그것도 일본과의 경기를 해 전국민의 관심이 컬링 경기에 집중됐다.

거기다 컬링 한일전이 연장까지 갔을 만큼 심장을 쫄깃하게 할 정도로 긴장감이 넘쳤기 때문에 국민들은 흥미와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봤다. 전국민적인 관심이 쏠렸던 여자 컬링팀의 경기. 컬링 경기중계 동시간대 방송된 ‘윤식당2’의 시청률 하락은 당연했다.

JTBC ‘효리네 민박2’ 또한 마찬가지였다. 지난주 방송된 ‘효리네 민박2’는 시즌1, 2를 통틀어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첫 방송에서 8.016%(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이날 4.6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도 동시간대 오후 9시부터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가 생중계 됐고 ‘효리네 민박2’의 시청률은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윤식당2’와 ‘효리네 민박2’ 외에도 시청률 40%대를 달리는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또한 시청률이 하락했고 SBS ‘미운 우리 새끼’도 시청률이 떨어졌다. 오는 25일 오후 8시부터 방송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중계로 ‘효리네 민박2’와 ‘미운 우리 새끼’가 이번에도 영향을 받겠지만 올림픽이 끝난 후 이들 인기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이전과 같은 수치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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