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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오타니 효과’ 데뷔전 티켓가격 5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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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의 데뷔전에 벌써부터 엄청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타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에인절스 캠프에서 가벼운 투구로 훈련을 마쳤다. 오타니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서 처음 등판한다. 목표는 35~40구다.

오타니의 데뷔전은 벌써부터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 티켓 재판매 사이트 ‘스텁허브’에 따르면 보통 30달러에 거래되는 3루측 입장권이 현재 150 달러에 재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평소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를 취재했던 언론사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에서만 무려 50개 언론사가 오타니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하며 취재신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OSEN 등 미국에 있는 한국매체도 오타니를 현장취재할 계획이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투수 오타니의 데뷔전에 대해 “아직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이다. 강속구의 릴리스 포인트를 보겠다. 속구의 제구력도 보고 싶다. 커브, 변화구 등을 섞어서 던지면 좋겠다. 처음에는 완벽하지 않을 것이다. 공이 손에 익으려면 5달 정도는 걸릴 것이다. 오타니가 서두르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이도류 실현을 위해 6인 선발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다. 소시아 감독은 “다른 투수처럼 매일 상태를 체크하면서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고 싶다. 반드시 6명 로테이션을 전제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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