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 스스로 금강고 빼냈다‥오연서 향한 '♥'의 힘[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25 22: 24

'화유기'에서 이승기가 스스로 금강고 지배에서 벗어났다. 
25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 김병수, 김정현, 극본 홍정은, 홍미란)'에서는 금강고를 빼낸 오공(이승기 분)이 그려졌다. 
마왕(차승원 분)은 "삼장을 이용해라, 어차피 삼장(선미, 오연서분) 운명은 정해져 있었다"며 오공의 환심을 샀다. 

이어 "발목을 잘라서라도 이걸 없애면 넌 할 수 잇을 것"이라며 오공의 금강고를 없애려 했다. 오공은 당황하지 않고 "그럼 한번 해봐라"고 도발, 심지어 팔목을 들어댔다.  오공은 "정말로 이것이 없어지면 내 마음이 사라지는지 한번 해봐라"고 제안했으나, 마왕은 오히려 "시간낭비다"며 이를 거부했다. 
마왕은 "당분간 나가서 지낼 것"이라며 자리를 떠났고, 그 사이, 마왕은 또 다른 금강고가 더 있는지 알아보러 수소문했다. 마왕은 머리에 찰수 있는 금강고를 발견, 이를 자신의 머리에 시험해봤으나 고통을 호소하며 괴로워했다. 
아사녀(이세영 분)는 오공을 찾아갔다. 끝까지 삼장이 필요하다고 우겨댔고, 이어 "난 오랫동안 내 옆에 있어줄 짝을 찾고 싶었다, 외로웠다"며 또 한번 오공에게 접근하려 했다. 이를 눈치 챈 오공은 "난 악귀따위 한 풀어줄 생각 없다"며 냉정하게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아사녀는 "난 신녀다, 악귀따위가 아니다"며 질투에 분노했다. 
이때, 대성(송종호 분)의 증조부가 친일파라는 의혹들이 언론에 퍼지게 됐다. 대성은 "다 사실이라고 알고 있는 적이 있는 것 같아 겁이 난다"며 불안감에 떨었다.  오공은 "강대성을 떠받드는 실체들이 드러날 것"이라면서 대성의 목을 조였다. 
강대성 주변을 맴돌던 오공, 그 곳엔 삼장도 함께 있었다. 오공은 연꽃향을 맡으며 삼장이 있음을 알아챘다. 삼장이 직접 악귀인 대성을 찾아온 것. 하지만 오공이 둘 사이를 막았고, 삼장은 오공에게 대성이 부자인 정세라를 죽였다고 전했다.  오공은 "그래서 걔한테 아사녀란 악귀가 붙은 것. 저 자식은 정말 스스로 악귀를 불러들인 것"이라면서 "내가 찾은 악인은 강대성이다, 그 악귀를 잡으려 기다리는 중"이라 삼장에게 전했다. 
한편, 오공은 박물장수 할머니(임예진)을 찾아가 "당신이 내게 금강고를 채웠지, 당신 누구야"고 물었다. 박물장수는 "그대는 더이상 금강고의 속박이 필요없는 듯하다, 금강고는 아무 힘이 없을 것"이라 말한 것. 
특히 오공에게 "스스로 금강고 지배에서 벗어났다, 그렇다면 천계의 흐름이 다 다르게 흐를 것"이라 전했고, 오공은 스스로 금강고를 팔목에서 빼내는데 성공, 삼장을 향한 진짜 사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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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유기'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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