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첫 홈런 포함 2안타 멀티히트 '타율 .667'(종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2.26 08: 05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27)이 시범경기 첫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치러진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5회말 대수비로 교체출장, 투런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3게임 타율 6할6푼7리(6타수 4안타). 
7회초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애리조나 우완 제이크 뷰캐넌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4.3마일(약 134km) 슬라이더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범경기 3경기 만에 터뜨린 첫 홈런이었다. 

9회초 두 번째 타석에도 안타를 가동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우완 T.J. 맥파랜드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최지만은 6구째 가운데 들언온 89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유격수 깊숙한 내야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도 밀워키가 5-1로 승리, 시범경기 3승1패를 마크했다. 
지난 24~25일 시카고 컵스전, LA 에인절스전에서 2경기 연속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 활약을 펼친 최지만은 이날 첫 홈런 포함 2안타 멀티히트로 3경기 연속 안타 및 멀티히트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시범경기 3게임 성적은 6타수 4안타 타율 6할6푼7리 1홈런 2타점 2타점 1득점 2볼넷.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해 시범경기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 중인 최지만이다. /waw@osen.co.kr
[사진] 애리조나=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