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세종대 측 "최일화 지도교수 임용 철회, 재학생 피해 없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2.26 11: 00

성추행을 자진 고백한 최일화의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지도교수 임용이 철회됐다.
26일 오전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측은 OSEN에 "최근 최일화 씨가 연극학 전공 수업에서 지도교수로 임용됐지만, 오늘부로 임용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 교수로 계속 있었던 분은 아니고, 4일 전에 임용됐다. 오는 3월부터 지도 교수로 임용 예정이다. 특강 지도 교수로 한 학기 몇 번 오셔서 특강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기사로 보도된 이번 일로 인해 지도 교수 임용에서 철회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런 일이 있을 줄 전혀 몰랐다. 무엇보다 기존 재학생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았으면 하고,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일화는 과거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했으며, 소속사 측은 OSEN에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표명할 생각이다"고 알렸다.
이 외에도 최일화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며, 차기작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도 하차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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