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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 "목표는 2위, 범실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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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대한항공이 2위 도약 가능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6-24, 25-15)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가스파리니가 22득점, 정지석이 12득점, 곽승석이 11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3위 대한항공은 승점 57점으로 2위 삼성화재에 승점 1점차로 맹추격했다.

경기 후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는데 선수들이 잘 풀어줬다. 계획대로 돼 플레이오프 준비를 편하게 할 수 있을 듯하다. 체력 관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며 "삼성화재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았지만 우리는 초반부터 자신감을 갖고 집중했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삼성화재와 승점이 1점차로 좁혀지게 됨에 따라 2위도 가시권이다. 박기원 감독은 "삼성화재와 맞대결에서 이겼으니 2위를 욕심 내볼 만하다. 남은 경기 목표는 2위"라며 "후반기 성적이 좋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게 많다. 범실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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