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리포트] '선발등판→타자 2G' 오타니, 3일 두 번째 선발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8.02.28 07: 40

밀워키 마이너 팀 상대 가능성 높아 
소시아 감독 "1일 불펜피칭 후 결정" 
투수로 한 경기, 타자로 두 경기 소화했다. 이제 다시 투수로 돌아갈 차례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의 다음 등판일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이다. 상대는 마이너리그 팀이 될 공산이 크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원정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전날(2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3타석 1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한 것과 대조됐다.
타자로 두 경기를 치르며 조금씩 감을 잡은 오타니는 이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오타니는 지난 25일 밀워키 상대로 투수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1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고전한 뒤, 하루 휴식 후 지명타자로 두 경기 나섰다. 오타니는 1일 다시 불펜피칭에 나설 계획이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28일 콜로라도와 원정경기에 앞서 "오타니의 다음 선발등판일은 오는 3일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에인절스는 컵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하지만 오타니가 컵스를 상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가 같은 날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 결정은 1일 오타니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내린다. 오타니는 이날 어느 팀을 상대하든 3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ing@osen.co.kr
[사진] 템피(미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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