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D전 시범경기 첫 안타+타점 신고… 팀은 9-9 무승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02 08: 22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첫 타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하며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6으로 뒤진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등장해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뽑아내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쉴즈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범경기 4경기, 그리고 7타석 만에 첫 안타를 신고하게 됐다. 아울러 추신수는 후속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출한 뒤, 라이언 루아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3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에 돌아왔지만, 루이스 마르테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4푼3리(7타수 1안타)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9로 무승부를 거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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